[주식 시황]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일동제약 주가 상승...외인 매도에, 이유가?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7-07 13: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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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일동제약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일동제약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 18분 기준 일동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7.48% 오른 30,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주가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사흘 연속 오르다가 29일부터 하락했고 지난 4일과 5일 상승, 6일 하락해 이날 상승 반등했다. 

 

거래량은 2,377,425주로 전일 거래량인 2,772,879주보다 못 미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누적 180,710주를 순매도하고 있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0일간 지분이 4.98% 늘었다. 공매도는 지난 6일 75주가 발생했다.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자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인 일동제약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8511명 늘어 누적 1845만1862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2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집계치인 1만9371명보다 860명 적다. 1주일 전 지난달 30일 9591명의 1.93배, 2주 전인 지난달 23일 7493명의 2.47배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522명에서 1만712명, 1만48명, 6250명, 1만8141명, 1만9371명, 1만8511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10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93명이다. 

 

일동제약은 현재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 농업경제신문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은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핑안생명보험과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S-217622'의 중국 신약허가 신청 준비물을 중국 NMPA(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의약품평가센터(이하 CDE)에 제출했다.

 

S-217622는 3CI 프로테아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코로나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이 치료제는 홋카이도대학과 시오노기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단백분해 효소 억제제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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