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토요타가 2020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자동차 브랜드에 올랐다.
컴페어더마켓(Compare the Market)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토요타는 2020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자동차 브랜드로 2019년 1위였던 BMW를 밀어냈다. 토요타를 이어 BMW가 두 번째로 검색을 많이 한 브랜드로 꼽혔으며, 메르세데스 벤츠가 3년 연속 3위에 올랐다.
2018년, 2019년, 2020년 158개국 검색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보면 토요타는 전체 국가의 3분의 1(34.8%) 안팎에서 검색 1위를 차지해 전년 대비 17.7% 증가했다.
작년 토요타 검색량에 한몫을 한 모델로는 코롤라 크로스나 GR수프라 신형이 꼽혔다. 랠리에서 영감을 받은 GR 야리스 역시 수년 만에 가장 흥미로운 핫 해치백 출시 제품 중 하나다.
반면 BMW의 검색 순위는 크게 감소했다. BMW는 작년 3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해 2019년 118개국에 비해 64%나 줄었다.
다만 BMW는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 브랜드로 전체 상위 검색의 38.3%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토요타는 상위 검색의 31.3%를 차지했다.
다음은 국산차 기아가 벤츠에 이어서 4위에 올랐고, 포드는 5위를 차지했다.
한편 작년 검색량 1위를 한 토요타는 최근 미국에서 소비자들의 충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도 꼽힌 바 있다. 소유주의 13.7%가 최소 15년 동안 토요타 프리우스를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