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씨엘 |
원숭이두창 관련주 피씨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유럽 보건당국이 피씨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분자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피씨엘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토대로 바이러스 변이·유병률 및 확산 정도에 따라 사용가능할 수 있게 분자 진단 키트를 최대한 신속하게 개발하고 있다"며 "(원숭이두창의) 세계적인 확산 추세 억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에 현장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항원과 항체로 검사하는 진단키트를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피씨엘의 원숭이 두창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분자진단키트는 개발완료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에서는 최근 2주간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3배 증가하면서 세계보건기구가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에 나섰다. 미국 CDC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7월 1일 기준 전 세계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영국(1235명), 독일(1054명), 스페인(800명), 프랑스(498명), 미국(459명), 포르투갈(402명), 네덜란드(288명), 캐나다(287명), 이탈리아(192명) 등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9개 국가에서 전체 감염 사례 중 90.2%를 차지했다. 5일 오후 1시 17분 피씨엘 주가는 전일대비 17.50% 상승한 1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