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우리는 휘발유 車 계속해서 만들겠다” 선언한 배경?

박근하 기자 / 기사작성 : 2024-06-20 13:21:55
  • -
  • +
  • 인쇄

  세계적인 전기차 증가 추세에도 BMW는 내연기관차를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BMW는 여전히 내연기관차에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BMW 제품 책임자인 베른트 쾨르버(Bernd Körbe)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쾨르버에 따르면 2년 전만 해도 전기차 판매에 대한 예측은 낙관적이었지만, 현재는 상당히 비관적이다. 따라서 BMW는 모든 파워트레인에 계속 투자함으로써 소비자 수요 변화와 규제 요구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것은 BMW의 전략”이라면서 “우리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기술적으로 유연한 접근 방식을 취해, 모든 드라이브 트레인을 단일 라인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쾨르버는 이어 “이는 시장 변화에 따라 공장을 폐쇄하거나, 근무 교대를 줄일 필요 없이 다른 드라이브 트레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BMW의 접근 방식은 기존 라인업에서도 이미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BMW X1, X2, X3의 전기차 버전은 일부 시장에서 내연기관 모델과 함께 판매되고 있다.  이런 접근 방식은 전기 세단과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버전의 3시리즈를 포함하는 Neue Klasse 기반 모델로도 확장된다. 전기차는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지만, 기본 3시리즈는 현재 사용 중인 후륜 구동 아키텍처의 개선된 버전을 갖추게 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