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원 바퀴 달린 호텔 인기 "없어서 못 팔아!"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5-15 15: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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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호텔’로 유명한 견인 트레일러가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7년 처음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 견인차인 히치 호텔(Hitch Hotel)은 바퀴 달린 호텔을 표방하며, 어디 장소에 있든 편안함을 제공한다. 하지만 더욱 매력적인 부분은 콤팩트한 크기로 견인, 보관, 효율성에 탁월한 편리함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확장형 RV인 히치 호텔은 접은 상태에서 길이가 1미터에 불과하며, 확장 시 2명의 성인이 취침할 수 있다.
 

 


히치 호텔에는 스태빌라이저와 도르래가 있는 두 개의 접을 수 있는 섹션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간단히 설치 후 푹신한 바닥, 3개의 창문, 전원이 공급되는 천장 선풍기, LED 조명, 소형 장치용 USB 충전구가 있는 2.1m 길이의 호텔 방을 즐길 수 있다.
  
표준, 프리미엄의 두 가지 트림으로 제공되며, 표준 모델은 12V 60AH 리튬이온배터리와 함께 제공되지만,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경우 태양광 패널을 추가할 수 있다. 

프리미엄은 100AH의 더 큰 배터리와 태양열 패널 호환 난방, AC 시스템, 자전거 랙 마운트 등과 같은 일부 추가 기능을 제공한다. 제조사는 앞으로 휴대용 변기, 밥솥, 펌프가 있는 작은 싱크대, 보관함과 같은 몇 가지 품목을 더 추가할 계획이다. 

 

 

 

바닥은 내부 단열재 위에 해양 등급 캔버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트리스는 별도로 추가해야 한다. 또한 내열성 및 방수 기능이 있으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가벼워 대부분 차량으로 견인할 수 있다. 

제동되지 않은 10인치 휠로 작동하며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낼 수 있고, 콤팩트한 크기 덕분에 도시에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건조 중량은 431kg에 불과하지만, 816.5kg으로 신고돼 있기 때문에 필요한 장비를 마음 놓고 챙길 수 있다.
 
가격은 2017년에 $3,000(약 402만 원) 이하로 소개됐으나, 이제는 표준 모델 $9,800(약 1315만 원), 프리미엄은 $12,500(약 1678만 원)으로 인상됐다. 매트리스 등 다른 필요 항목을 추가하면 가격은 더욱 올라간다. 나만의 이동식 호텔 방, 히치 호텔은 콤팩트하고 가벼워 텐트에서 캠핑하는 것보다 안락하며, 대형 RV보다 다루기 쉬워 오프로드 캠핑에도 유용하다. 한편 히치 호텔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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