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스팅어의 아찔한 사고 장면을 담은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달 미국 미시간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평생의 천운을 모두 끌어다 쓴 스팅어의 모습이 담겨있다. 자칫하면 대형 다중 충돌사고로 이어졌을 사고는 다행히 어떤 충돌도 없이 마무리됐다.
영상 초반 스팅어 운전자는 왕복 3차선 도로 왼쪽 마지막 차선을 따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도로가 넓어지는 순간 빠른 속도로 차선을 바꾸던 스팅어는 물웅덩이를 밟으며 그대로 미끄러졌다.
미끄러지던 스팅어는 순식간에 통제를 벗어났고, 주변을 달리던 다른 차량들 앞쪽으로 회전하며 달렸다.
자칫 대형 충돌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도 다른 차량들과의 충돌은 없었다. 이는 스팅어 운전자가 사고에 적절히 반응했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이 재빠르게 브레이크를 밟고 멈췄기 때문이다.
당황한 스팅어 운전자는 차를 후진시키며 곧바로 도로에서 빠져나갔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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