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관련주 한일사료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한일사료 |
밀 관련주 한일사료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한일사료 주가는 전날보다 6.72% 오른 10,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이틀 연속 올랐다가 17일 떨어졌고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량은 19,887,292주로 전일 거래량인 18,586,441주보다 1.06배 가량 증가했다.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넉 달째 이어지면서 서방 진영의 지도자들이 장기전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밀 관련주인 주가가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빌트암존탁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전쟁이) 몇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사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토 수장의 이 같은 발언이 투자자들을 매수에 집중하게 하고 있다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19일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긴 전쟁을 위해 우리 자신을 단련해야 한다는 게 두렵다"며 장기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존슨 총리는 서방 지도자 중 강력하게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고 있으나 전쟁이 길어져 피로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쟁이 승패가 분명하지 않는 소모전 양상으로 접어들고 있다.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전체 병사 대비 전사자의 비율은 2차 세계대전 때 일부 전투와 맞먹는 수준이며 러시아군도 그만큼 병력 손실을 본다면서 정쟁이 양측 진전 없이 피해만 키우는 소모전에 들어갔다고 진단했다.한편 한일사료는 배합사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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