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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혜영 인스타그램 |
'돌싱글즈3' MC 이혜영이 두번째 혼인신고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돌싱글즈3'에서 이혜영은 전 남편인 방송인 이상민을 언급하며 혼인신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유세윤이 '돌싱글즈' OST를 만들었다면서 "두번째 남편이 되고 싶다. 부담스럽다면 혼인신고는 천천히"라는 노랫말을 읊조리자, 이혜영이 자연스럽게 혼인신고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은 것이다. 이날 이혜영은 MC들에게 “혼인 신고를 언제 했느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결혼식 1년 후에 했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유세윤은 “1년까지는 아니고, 몇 달 지나서 했다”고 했고, 정겨운 역시 “늦게 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혜영은 “첫 번째는 7개월 정도 됐을 때 ‘할 일이 없네. 혼인 신고나 하러 갈까?’"며 “아 괜히 (혼인신고)해 가지고”라며 전 남편인 이상민과의 혼인신고를 언급했다. 이혜영은 이상민과 8년간의 교제 끝에 2004년 6월 결혼했으나 1년 2개월 만에 합의 이혼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재혼한 남편과의 혼인신고 배경을 전했다. 그는 "두 번째는 서로 이혼 경험이 있으니까 말을 안 했었다. 남편하고 같이 다니는 골프장이 있는데 거기는 회원 가족이면 '반값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골프 싸게 치려고 한 거냐"고 물었고 이혜영은 고개를 끄덕여 폭소를 자아냈다. 패널들은 "할인 때문에 혼인신고를 한거냐"며 놀랐고 이혜영은 "골프장 직원들이 가족 할인되는데 '왜 가족관계 증명서를 안 가져오지'하며 이상하게 봐서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결국 패널들은 "골프때문에 했네", "싸게 하려고 했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현재 1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혜영 남편은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국내 대표 사모펀드의 창립 멤버이자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혜영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1주년"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올려 여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돌싱글즈3’는 ‘한번 다녀온’ 매력 만점 이혼 남녀들의 연애부터 동거까지,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돌싱 남녀의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 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더드라이브 / 김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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