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위 관료들은 어떤 자동차를 선호할까.
중국 프리미엄 브랜드 홍치의 신형 국영 리무진 ‘N701’이 최초로 포착됐다.
N701은 최근 시진핑 중국 주석의 홍콩 방문 당시 사용된 모델이다. 향후 10년간 정부 공식 차량으로 단 50대만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은 5m가 넘으며 2열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문이 B필러 뒤쪽으로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수직형 슬랫이 적용된 크롬 그릴 등 럭셔리 세단 H9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졌다. 헤드램프 크기는 H9보다 약간 더 크게 제작됐다.
전면부에는 홍치의 시그니처 붉은 깃발 모형이 후드를 가로지르며, 양측 펜더에도 깃발 홀더 두 개가 자리한다. 후면부는 스포츠 크롬 트림의 테일게이트 및 직사각형 형태의 테일램프 등 절제되고 단순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홍치 N701은 정부 공식 차량으로 기술 사양은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나, 기존 홍치 라인업의 터보차저 V8 혹은 V12 엔진을 장착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드라이브 / 정가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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