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관련주 지투파워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지투파워 |
원전 관련주 지투파워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후 1시 44분 기준 지투파워 주가는 전날보다 20.96% 오른 3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14일 상승 반등했던 주가가 17일 하락했다가 20일 상승, 21일 하락 후 이날 반등했다. 거래량은 4,951,926주로 전일 거래량인 928,136주보다 5.33배 늘었다.
정부가 원전 협력업체들에 925억원 규모의 긴급 일감을 공급하는 등 2025년까지 1조원 이상의 원전 일감을 추가로 발주한다고 밝혀 원전 관련주인 지투파워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에서 개최한 원전 산업 협력업체 간담회에서 '원전 산업 협력 업체 지원 대책'과 '원전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올해 원전 예비품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위한 설계 등과 관련해 925억원 규모의 일감을 원전 협력 업체에 긴급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포함해 오는 2025년까지 1조원 이상 일감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한 원전업계에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기술보증, 협력업체 융자 지원 등을 통해 38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아울러 원자력 R&D에 올해 6,700억원을 투입하고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조원 이상 투자한다. 정부는 국내 독자 모델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개발, 상용화에도 오는 2028년까지 3,992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원전 중소기업에 R&D 자금 200억여원을 우선 지원하고 내년 250억 규모의 원전 기업 특화 R&D 사업을 신설할 계획이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