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가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커쇼는 10일 오전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의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르즈 5차전 7회에 마운드에 올랐다.
팀이 3-1로 앞선 7회 2사 1,2루 상황에서 커쇼가 7회를 실점 없이 잘 마무리했다. 하지만 문제는 8회였다. 선두타자와 후속타자에게 연달아 솔로 홈런을 내줘 팀은 동점이 됐고, 커쇼는 결국 강판됐다.
결과적으로 커쇼는 ⅓이닝 2피홈런 2실점했다. 총 투구수 6개였다. 특히 커쇼는 소토가 휘두른 배트에 공이 맞는 순간 뒤를 돌아보지도 않았다. 홈런을 직감한 듯 보였다.
한편 커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만 3회 수상한 바 있다.
앞서 사이영상 수상자를 투표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일 2019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인 수상자 발표 일정을 전했다. 이에 BBWAA는 다음 달 5일 각 부문 최고 득표자 3명을 공개한 뒤 다음 달 12일 신인상, 13일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 최우수선수(MVP)상 수상자를 차례대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