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투수 김유성▲사진=유튜브 박경태러리스트tv |
야구선수 출신 박경태는 지난 달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경태러리스트tv'를 통해 김유성의 분석 영상을 올렸다.
이날 박경태는 김유성에 대해 "직구 구속이 평균 140km 후반대에서 최고 153km까지 형성되며 슬라이더가 좋다"며 "카운터를 잡기 위한 슬라이더와 결정구로 사용하는 슬라이더가 다르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단점으로는 제구가 좋지 않은 편"며 "이닝당 볼넷이 적지 않다"고 했다. 박경태는 "능력치로만 봤을 때는 1라운드에 지명될 수 있겠지만 대학 선수 치고 압도적인 모습이 부족"하다며 "1라운드 급 심준석이나 김서현이 타자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반면 김유성은 그런 모습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박경태는 다가올 드래프트에 관해서도 "투수는 기본적으로 20세에서 22세까지 급격하게 성장하는데 김유성은 내년에 22세"라며 "즉시전력감으로는 기대할 만 하다"고 했다. 한편 김유성은 지난 15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3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베어스에 2라운드 9순위로 지명됐다. 더드라이브 / 유현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