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마이바흐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기아 셀토스 다이아몬드 에디션 렌더링이 등장했다.
셀토스는 저렴한 가격에 매력적인 외관, 스타일리시, 고급스러움, 다양한 기능 및 옵션 등으로 인도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인도의 일러스트레이터 샤생크 다스(Shashank Das)는 셀토스를 최고급 프리미엄 차량으로 렌더링 했다. 렌더링은 일명 ‘셀토스 다이아몬드 에디션’이라고 명명됐으며,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에서 영감을 받아 ‘고급스러운 외관과 스타일’을 보여준다.
렌더링 이미지 속 셀토스는 전체적으로 흰색 테마와 함께 차체 전체에 많은 크롬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크롬으로 마감된 그릴과 더욱 날렵해 보이는 LED 헤드램프가 배치돼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LED 헤드램프는 기존과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조명의 색이 파란색으로 바뀌었고, 헤드램프 하단 부분은 보디 컬러 트림 아래에 숨겨져 있다. 또한 바뀐 프런트 범퍼에는 안개등과 더 큰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됐다.
더욱 날렵해 보이는 후면의 테일램프와 함께 디자이너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더욱 선명해 보이지 않나요? 매우 세련된 디자인이야.”라는 글을 남겼다.
다이아몬드 에디션의 측면 프로필을 보면 완전히 크롬으로 마감된 휠 스포크와 도어 핸들이 차량의 전체적인 흰색 테마와 조화를 이룬다. 또한 휠에는 넓은 단면의 로우 프로파일 타이어가 장착됐다. 전체적으로 차체 어디에서도 검은색은 찾아볼 수 없다.
렌더링 이미지는 눈 덮인 산, 얼음 바닥과 같은 겨울 분위기의 배경 속에 우두커니 선 셀토스를 보여준다. 이에 대해 누군가 게시글에 “마치 북극곰 에디션 같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다른 누리꾼은 “레인지로버의 느낌이 난다”면서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비교하기도 했다.
멋진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이 렌더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기아는 흰색 다이아몬드 에디션 대신, 인도에서 어두운 무광택의 셀토스 X라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