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인차 운전기사들은 자동차를 도로에서 견인하는 것 외에도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이들은 타이어 펑크를 수리하거나 바닥난 연료탱크를 채울 수 있고, 배터리를 충전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견인차 운전기사가 열쇠 없이 몇 초 만에 현대차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의 잠긴 차문을 여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튜브 계정 바이럴 호그(ViralHog)가 공유한 이 영상에선 운전자가 실수로 키를 차 안에 두고 문을 잠가 곤란한 상황을 겪는다.
이후 견인차 운전기사가 나타나 마법을 부린다. 옷걸이나 긴 자를 이용한 구식 방법이 아니다. 견인차 운전기사는 운전석 측면 창문 틈새로 공기 주머니를 밀어 넣어 큰 구멍을 만든 뒤 잠금 핀을 뽑아 간단하게 차문을 열었다. 차 주인이 열쇠를 꺼내기 전 자동차 경고 알람이 잠깐 울리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열쇠 없이 차를 열 수 있는 방법이 공유되자 영상처럼 곤란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이런 방법이 자칫 남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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