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관련주, 원자재 관련주로 통하는 GS글로벌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GS글로벌 |
석탄 관련주, 원자재 관련주로 통하는 GS글로벌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1시 55분 GS글로벌 주가는 전날보다 9.45% 오른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상승 반등했던 주가가 22일 떨어졌다가 24일부터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9,796,364주로 전일 거래량인 8,401,735주보다 1.16배 가량 늘었다. 외국인은 누적 249,444주를 순매수하며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에너지난에 직면한 아시아 국가가 저가 에너지원인 석탄 사용량을 늘리려 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해 기후 위기가 악화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석탄 관련주인 GS글로벌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스리랑카와 인도 등 일부 아시아 국가가 겪는 심각한 에너지 위기가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폭염에 나라 곳곳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며 호주는 올해 1분기 도매 전기요금이 지난해 대비 141% 오르면서 에너지 부족 문제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실제로 국제 석탄 가격은 지난해 대비 5배, 천연가스 가격은 최대 10배까지 폭등했다. 인도는 지난달 28일 에너지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석탄 수입 계획을 발표했다.
CNN은 "인도의 (석탄 수입량 증가) 결정은 더욱더 심대한 환경적 영향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악의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제한하려면 석탄 채굴을 극적으로 줄여야 하는데 인도가 수입하는 한 이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GS글로벌은 철강, 석유화학, 에너지 등의 무역, 유통, 수입차 PDI, 특장차 제조 등 물류부문, 정유, 석유화학 플랜트 및 복합화력발전 설비의 제조, 개발 및 신사업 등 총 4개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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