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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모하비 테스트 뮬 추정 차량 <출처=숏카> |
기아에서 새로운 프레임 바디 픽업트럭 ‘타스만(TASMAN)’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모하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테스트 뮬이 최근 경기 화성 현대기아 R&D센터 근처에서 목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튜브 숏카가 공개한 모하비 테스트뮬로 보이는 임시 번호판 차량은 전면에 붉은색 견인고리처럼 생긴 장치가 보이고, 주황색 방향지시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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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모하비 테스트 뮬 추정 차량 <출처=숏카> |
기아의 새로운 픽업트럭은 내년 말까지 모든 개발을 마치고 최종 테스트를 거쳐 2025년 2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12만~13만 대 생산이 예상되는 타스만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 호주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코드네임 ‘TK’로 불리는 타스만 픽업트럭은 바디 온 프레임 방식으로 개발됐다. 공식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타스만’이라는 이름이 유력하다. 기아가 이미 한국과 호주를 포함한 특정 국가에 ‘TASMAN’ 상표를 출원했기 때문이다.
타스만은 EV9 및 EV5 모델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과 유사한 ‘오퍼짓 유나이티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등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구현할 전망이다. 기아는 다양한 타스만 모델을 준비할 계획이며, 초기 출시에는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블 캡 구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차량의 화물 적재량은 약 1000kg, 견인력 3500kg 내외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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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포착된 기아 타스만 추정 픽업 스파이샷 <출처=숏카> |
파워트레인은 앞서 모하비에 탑재했던 2.2리터 4기통 터보 디젤과 3.0리터 V6 디젤 엔진 조합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스팅어에 적용했던 3.3리터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향후 타스만의 전기 픽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타스만은 출시되면 KGM 렉스턴 스포츠,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GMC 캐니언, 혼다 릿지라인, 닛산 프런티어 등과 경쟁하게 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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