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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사진=픽사베이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14만명을 넘어서며 방역당국은 향후 2~3달 동안 재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1일 발표한 재감염 추정 사례 현황 및 발생 요인 분석 결과에 따르면 7월 4주까지 2회 감염 추정사례는 14만2513명에 달했다. 재감염 사례는 7월 1주 3379명, 7월 2주 8895명, 7월 3주 2만 7713명, 7월 4주 2만 8966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초감염 후 재감염 발생 소요 기간도 단축됐다. 7월간 발생한 재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 기간은 154~165일로, 지난 6월까지 발생한 재감염 추정사례(평균 229일)보다 약 60일 빨라졌다. 방역당국은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이나 2회 감염 후 사망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재감염 발생 위험은 미접종군 대비 2차 접종 완료군이 48%, 3차접종 완료군은 74% 감소했다. 특히 3차 접종 완료군의 사망 진행 위험도는 95% 이상 낮아 백신 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 시 사망 진행 위험도도 낮게 나타났다. 한편 백경란 질병청장은 1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자연 감염으로 얻은 면역으로는 재감염이나 중증화를 예방하는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접종 시기에 맞춰서 예방접종을 맞는 것이 중요하고, 감염 이후에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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