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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 주가가 내림세다.▲사진=KG스틸 |
쌍용자동차 인수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수 유력 후보자인 KG그룹 계열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전날 KG ETS는 지난 21일 이앤에프다이아몬드홀딩스에 코어엔텍 지분 100%를 4958억원에 매각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여기에 KG그룹이 KFC코리아 지분 100% 매각도 추진 중이다. 희망 매각가가 1000억원으로 알려진데다 두 PE들도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어 운영자금 마련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KG그룹이 조건부 인수예정자 선정 입찰에서 써낸 약 9000억 원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제3의 그룹이 나타난다면 최종 인수자가 바뀔 가능성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KG그룹이 쌍용차 인수에 성공할 경우 대기업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23일 이코노믹데일리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정자산(5조3460억 원) 기준 KG그룹은 현재 재계 순위 71위다. 쌍용차를 KG그룹이 실제로 인수하고 쌍용차 자산(1조8630억 원)을 그대로 공정자산으로 인정받으면 KG그룹의 재계 순위는 57위로 14계단 상승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58분 기준 KG스틸 주가는 전일 대비 6.98% 내린 14,650원, KG케미칼은 3.97% 하락한 27,800원, KG ETS는 5.94% 오른 20,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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