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황] 원전 관련주 지투파워 주가 15% 강세 거래량 3배 증가...탈원전 시동 거는 정부에 주가 '훈풍'

조혜승 / 기사작성 : 2022-07-06 14:04:10
  • -
  • +
  • 인쇄
원전 관련주 지투파워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지투파워
원전 관련주 지투파워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2시 02분 기준 지투파워 주가는 전날보다 15.63% 오른 37,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5일 연속 오르다가 29일부터 하락으로 돌아서 4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가 5일부터 이날까지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5,123,388주로 전일 거래량인 1,355,828주보다 거래량이 3.77배 가량 늘었다. 외국인은 지난 5일 누적 35650주를 순매도하고 있어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정부의 탈원전 폐기 공식화에 원전 관련주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제30회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실현 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 믹스(발전원별 구성)의 재정립을 추진하는 것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에너지 내 원자력 발전 비중을 23.9%에서 30% 이상을으로 늘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내년 3분기 건설을 재개하고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40%'  달성을 하는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낮춘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현재 건설 중인 원전 4기는 예정된 기한에 맞춰 준공한다. 신한울 1호기는 올 하반기, 신한울 2호기는 내년 하반기, 신고리 5.6호기는 각각 2024년, 2025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이로써 2030년 가동되는 원전 수는 문재인정부가 추진한 18기에서 28기로 10기가 늘어난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