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곡물 관련주 고려산업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사진=고려산업 |
사료 곡물 관련주 고려산업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08분 기준 고려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15.55% 내린 7,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한 주가가 22일부터 하락세로 접어들어 이틀째 내림세다.
거래량은 6,270,473주로 전일 거래량인 15,600,616주보다 0.4배 가량 늘었다. 외국인은 누적 268,370주를 순매도하고 있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공매는 지난 22일 3주 발생했다.
미국에서 곡물 생산량 증가가 예측돼 밀, 옥수수, 대두 등 선물가격이 하락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팜유가격은 이달 들어 21.6% 하락했다.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글로벌 식용유 시장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농촌경제연구소는 지난 22일 시카고선물거래소(CBOT)가 7월 연질 적색 겨울밀(WN2)의 선물 가격이 5.7%하락해 9.73달러, 부셸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겨울 밀 수확량도 전주 10%에서 23%로 증가했고 ‘좋음-아주 좋음’ 등급 비율은 31%에 이른 것으로 예측됐다.
CBOT 7월 옥수수 선물(CN2)은 23.75센트 하락해 7.60달러, 부셸에 거래됐다. 12월 옥수수 선물(CZ2)은 29.5센트 하락한 7.01 달러를 나타냈다.한편 고려산업은 가축용 배합사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업종으로 하고 있다. 배합사료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함께 축산물 유통 노하우 축적을 위해 식육사업부문(기타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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