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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차세대 2시리즈 그란 쿠페 프로토타입 <출처=카스쿱스> |
BMW 차세대 2시리즈 그란 쿠페의 주행 모습이 공개됐다. 논란이 됐던 그릴 바의 형태도 공개돼 어느 정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2025년형으로 출시될 2세대 2시리즈 그란 쿠페는 1세대 모델을 크게 업데이트한 버전이며, X1 및 미니와도 공유하는 횡형 엔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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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차세대 2시리즈 그란 쿠페 프로토타입 <출처=카스쿱스> |
약 1년 전 스파이샷으로 일반 그란 쿠페와 스포츠형 M235 프로토타입이 공개됐지만, 두 경우 모두 그릴, 범퍼, C필러의 일부가 테이프로 가려진 상태였다. 그중에는 그릴을 덮고 있던 이상한 모양의 임시 메시도 포함됐다. 이번에 외신 카스쿱스가 공개한 일반 그란 쿠페의 그릴 바를 보면 최근 출시된 신형 BMW에서 본 것과 비슷한 이상한 다방향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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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차세대 2시리즈 그란 쿠페 프로토타입 <출처=카스쿱스> |
특히 길고 가늘게 연결된 더블 키드니 그릴은 1시리즈 및 X1과 흡사하다. 언뜻 보면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 그릴과도 닮은 모습이다. 가장자리 바는 헤드라이트 쪽 대각선을 향하고 있다. (M 스포츠 및 M235 차량의 경우는 블랙의 수평 바 그릴이 예상된다.) 스파이샷을 보면 가려졌던 하단 범퍼의 모양도 확인할 수 있다. 각 모서리에는 삼각형 공기 흡입구가 장착된 것이 보인다. 헤드라이트에는 여전히 새로운 주간주행등(DRL)을 확인하지 못하도록 위장이 씌워져 있으며, 테일라이트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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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차세대 2시리즈 그란 쿠페 프로토타입 <출처=카스쿱스> |
스파이샷은 1.5리터 3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168마력을 발휘하는 단순한 120 모델처럼 보인다. 하지만 다른 사진 두 장은 M235 xDrive 차량으로, 최근 선보인 1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유럽에서 296마력, 미국은 312마력의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내를 엿볼 수 있는 사진도 있다. 비록 차량이 너무 멀어서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과 미디어 스크린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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