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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주가가 내림세다.▲사진=대우조선해양 |
하청업체 노동조합 소속 직원들의 점거 농성이 4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파업에 따른 대우조선해양 피해액이 이미 7천억원을 넘었고 다음주 1조원 돌파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개입이 어렵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어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이다. 15일 머니S에 따르면 정부는 하청노조의 도크 점거를 불법으로 규정하면서도 직접적인 개입에는 선을 그으며 당사자간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 이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당사자들끼리의 합의가 중요하고, 당사자들이 주변 기관에 뭘 하면 좋을지 합의가 되면 이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사자 합의가 안되면 제 3자나 정부가 직접 개입하기 힘들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게 당사자간 합의”라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오후 2시 4분 기준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일 대비 1.03% 내린 1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당 시간 거래량은 168,909주다. 이날 외국인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5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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