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관련주 큐라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큐라클 |
바이오 관련주 큐라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 19분 큐라클 주가는 전날보다 16.91% 오른 1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상승 반등한 주가가 22일 하락해 24일 상승으로 돌아섰고 이날까지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1,783,630주로 전일 거래량인 148,396주보다 12.01배 가량 늘었다. 반면 외국인은 누적 9573주를 순매도하고 있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큐라클이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황반부종과 습성황반변성의 치료제애 대한 임상1상을 이상 없이 마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큐라클은 이날 당뇨성 황반부종과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CU06의 미국 임상1상 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임상시험 신청일은 2021년 1월 26일, 승인일은 2021년 2월 26일, 임상승인기관은 US FDA다. 임상시험기관은 Celerion이다.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CU06은 건강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임상2상 사용용량의 4~12배에 해당하는 1200mg까지 연구를 완료했다. 중대한 이상 반응이 발현된 사례가 없어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큐라클은 CU06 임상1상 성공으로 올해부터 개발 중인 CU101~CU106 프로젝트에 대해 바로 2상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임상시험 약물이 의약품으로 최종 허가받을 확률이 통계적으로 약 10% 수준이라며 임사시험 및 품목허가 과정에서 기대에 상응하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고 회사가 상업화 계획을 포기할 수 있어 투자자는 수시공시 및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투자위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투자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큐라클은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모세혈관 기능 장애에 기인하는 난치성 혈관질환치료제를 연구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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