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비싼 슈퍼카 중 하나인 페라리 라페라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앞 범퍼 부분이 완전히 파손된 채 견인 차량에 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페라리 라페라리는 300만 달러(약 42억 원)를 호가하는 슈퍼카로 컨버터블 버전인 라페라리 아페르타의 경우 그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를 자랑한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경매에서 최고 900만 달러(약 125억 원)의 낙찰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최근 경매에서는 530만 달러(약 74억 원)에 팔리기도 했다.
필리핀에서 발생한 해당 사고 속 차량은 라페라리 아페르타로 보인다.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라페라리 아페르타 차량이든 아니든, 최소 300만 달러의 초호화 슈퍼카의 수리 비용은 상상하기도 힘들다.
라페라리의 충돌 사고가 일어난 직후 찍힌 영상을 보면 경찰은 지나가는 차량이 멈추지 못하도록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아직은 짧은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보가 전부이며, 해당 사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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