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종종 마니아와 고객, 잠재적인 고객을 위해 수집품 또는 기념품 등을 출시한다. 예전엔 한정판 번개 모양의 테킬라를 출시한 적도 있다.
이번에는 유럽에서 독특한 모양의 독일산 맥주를 출시했다는 소식이다. 테슬라가 출시한 사이버트럭 콘셉트 ‘기가 비어’는 330ml 맥주 3개 팩에 89유로(약 12만 원)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모델Y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4가 위치한 독일 베를린에서 기가 비어가 양조 됐다고 한다. 물과 맥아 보리, 사이버홉, 효모를 사용해 500년 역사의 독일 전통 기법으로 제작된 기가 비어는 시트러스, 베르가못, 달콤한 과일 향을 담고 있다.
사이버트럭 콘셉트의 독특한 병 디자인은 기하학적 형태와 ‘Gigafactory’ 야광 워터마크로 기가 비어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든다.
네덜란드 브로우니(BrouwUnie) 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한 테슬라 기가 비어는 유럽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된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위스, 체코 공화국, 덴마크, 스페인, 핀란드,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에서 구입 가능하며, 1인당 3병들이 1팩만 주문 가능하다.
테슬라 측에서는 정확히 몇 팩이 판매되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현지 전문가들은 기가 비어가 품절된 이후에 중고 시장을 통해 웃돈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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