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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정부가 7월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폭을 30%에서 37%로 확대해 1리터 당 57원 추가 인하된다.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도 40%에서 80%로 상향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를 긴급히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폭을 7월부터 연말까지 법상 허용된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해 석유류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면서 "고유가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촉진 및 서민부담 경감을 위해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두 배 높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화물차와 택시 등 경유 차량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단가를 1리터당 1천750원에서 1천700원으로 내리고, 국내선 항공유에 할당관세를 적용할 방침이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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