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는 화려한 고급차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틈새시장으로 최근에 SUV 컬리넌을 라인업에 추가했으며, 이외에 다른 계획은 밝히지 않고 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롤스로이스와 맞지 않는 부문이 있다면 바로 슈퍼카다. 그렇다고 해서 롤스로이스 차량이 느리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겨냥하는 소비자층이 다를 뿐이다. 하지만 롤스로이스가 고급 슈퍼카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레인 프리스크(Rain Prisk)는 자신의 렌더링을 통해 매끈한 롤스로이스 슈퍼카를 탄생시켰다.
그는 “롤스로이스의 클래식한 디자인 라인과 미드 엔진 레이아웃을 혼합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모델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를 고민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결과에 만족해했다.
그는 렌더링을 통해 바퀴 위로 쭉 뻗은 것처럼 보이는 슈퍼카를 탄생시켰다. 미드 엔진 레이아웃은 길고 직립한 프런트 엔드와 짧은 리어 데크 등 롤스로이스의 상징적인 외관을 담아냈다. 일부에선 렌더링에 대해 “앞쪽에 롤스로이스의 특유의 세련되고 스포티한 느낌이 부족하다”라고 평했다.
이미지를 보면 좁은 그릴과 얇은 헤드램프, 후드를 확인할 수 있다. 옆으로 내려가면 V12 공간을 만드는 긴 후방으로 이어지기 전 독특한 디자인의 문과 각진 펜더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프리스크의 바람과 달리 롤스로이스가 슈퍼카를 라인업에 도입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는 2016년 103EX 콘셉트로 브랜드의 미래를 드러낸 바 있다.
103EX 콘셉트는 전기차 배터리와 자율주행 기술을 모두 갖춘 길고 날렵한 고급 승용차다. 이 모델은 굉장히 긴 후드와 직립 형태의 그릴, 짧은 리어 데크를 갖췄다.
-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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