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백으로 재활용 장바구니 만든 자동차 회사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5-01 14: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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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조각을 소재로 한 재활용 장바구니가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인테리어에 점점 더 많은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고 있다. 반대로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소재를 활용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회사도 있다.

일본 자동차 회사 스바루는 에어백 생산 과정에서 나온 자투리를 활용해 장바구니를 만들어 출시했다. 에어백 소재로 생산한 특별한 장바구니는 스바루 인터넷 상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장바구니는 스바루에 부품을 공급하는 일본의 자동차 부품 제조사 토요타 고세이(Toyoda Gosei)에서 생산하며, 가격은 2750엔(약 2만 7000원)부터 시작한다.

스바루에 따르면 해당 장바구니가 ‘자동차 에어백 제조에 사용되는 자투리 미사용 천’으로 생산된다고 했다. 

장바구니 디자인은 하얀 바탕에 파란색 또는 붉은색의 포인트 줄무늬가 손잡이에 적용되며, 크기는 높이 550mm, 너비 340mm, 깊이 120mm이다. 

 


토요타 고세이에서는 재활용 에어백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스바루 장바구니는 그중 하나다. 다른 제품으로는 에어백 및 안전벨트 소재를 재활용해 제작한 에코백도 있다. 운전대용 가죽을 재활용해 만든 지갑도 판매 중이며, 작년에는 에어백 자투리 소재를 재활용해 러닝화를 만들기도 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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