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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카렌드 F/L 스파이샷 <출처=케빈 신 인스타그램> |
기아의 준중형 SUV 카렌스 페이스리프트(F/L)가 최초로 국내 도로에서 포착됐다. 기아가 개발 중인 수출용 차량으로 추정된다. 인스타그래머 케빈 신은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카렌스 F/L의 전측면 사진과 후측면 사진을 각각 1장씩 공개했다. 그는 “카렌스 F/L 스파이샷을 포착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사진 2장을 올렸다. 사진을 보면 일단 카렌스 F/L은 새로운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전면부 그릴도 재설계된 것으로 확인된다. 카렌스 F/L의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발광다이오드(LED) 테일램프가를 적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기아가 최근 선보인 인도 전략형 차종 소넷과 유사한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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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 카렌드 F/L 스파이샷 <출처=케빈 신 인스타그램> |
측면부는 다소 먼 거리긴 하지만 휠에 알로이 합금을 적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듀얼 존 실내 온도 조절 장치와 360도 카메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카렌스 F/L은 현재 모델과 동일한 변속기 세트를 적용하고, 역시 동일한 내연기관 엔진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카렌스 전기차 모델도 별도로 준비 중이라는 게 업계에 알려진 내용이다. 한편 카렌스는 3세대 모델까지는 저렴한 가격 대비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진 가성비 자동차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국내 준중형 SUV 시장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경쟁에서 밀려나 국내서 2018년 단종됐다. 다만 4세대 카렌스는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출용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F/L도 이르면 2025년 인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이장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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