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꿀로 작동되고 동물들이 전망을 보기에 적절한 자리, 보닛 위에 앉아 있는 나비의 정령(Donna of Butterfly) 엠블럼까지. 미래의 고급 승용차를 상상한 8살 아이 메건(Megan)이 생각해낸 아이디어다.
롤스로이스는 8살 아이의 아이디어를 담은 스케치를 적용한 호화 컨버터블 렌더링을 제작해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4월에 영 디자이너 대회(Young Designer Competition)를 시작했으며, 입상자의 아이디어를 이렇게 렌더링 이미지로 제작해 선물한다. 영 디자이너 대회인 만큼 16세 이하의 아이만 참가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의 이번 대회는 세계적으로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다. 2일(현지시간) 마감 시간까지 80여 개국에서 5000개 이상의 일러스트가 접수됐다고 한다.
롤스로이스는 작성한 제출물 5000여 개 중 220개의 최종 후보작을 선정했다. 또한 이달 중순경 후보작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 영 디자이너 콘테스트의 사이트에 들어가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이 담긴 다양한 출품작을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우승자에겐 자신이 디자인한 스케치의 렌더링 일러스트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가장 친한 친구와 함께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개학 첫날 등교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준우승자들은 롤스로이스 최고 경영자인 토르스텐 뮐러 외트뵈스(Torsten Müller-Ötvös)로부터 직접 서명된 증명서를 받게 된다.
또한 영국 참여자 중 행운의 한 사람에겐 운전기사가 딸린 롤스로이스 승차권과 더불어 ‘그린파워’ 전기차 키트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 키트는 영국 전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한 모터스포츠 대회인 그린파워 챌린지에 아이의 학교를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드라이브 / 류왕수 특파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