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크로스오버 1대에 23명이 탑승해 화제를 모았다.
스즈키 ‘비타라’ 모델은 현재 헝가리와 중국에서 생산되는 소형 크로스오버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유럽에서 판매량은 최근 몇 년간 감소해 2019년 80,000대 이상에 비해 2022년에는 약 40,000대로 절반에 불과했다. 판매가 부진하자 이를 타파하기 위해 스페인에서 진행된 스즈키의 과감한 최신 마케팅 캠페인이 눈길을 끌었다. 스즈키는 비타라의 실용성을 보여주기 위해 23명의 사람을 태우려고 했다. 폭스바겐 비틀에 탑승한 57명의 세계 기록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수지만, 스즈키 비타라의 휠베이스가 상대적으로 작은 2,500mm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인상적이다. 스즈키는 비타라가 콤팩트한 외부 크기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도전에 앞서 스즈키는 비타라의 뒷좌석을 접어 더 많은 공간을 확보했고, 앞좌석에 6명이 앉았다. 1119리터에 달하는 앞좌석 뒤 공간에는 나머지 17명이 앉았다. 스즈키는 참가자 23명 모두 보통 체격의 젊은이들로 “재미와 열정으로 도전을 완수했다”라고 밝혔다. 2015년에 출시된 현재의 4세대 비타라는 2018년에 페이스리프트 했지만, 여전히 유럽 서브 콤팩트 부문에서 가장 오래된 모델 중 하나다. 차량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한 1.4L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시스템 출력은 127마력과 235Nm 토크이다. 헝가리,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 등 일부 지역에서는 115마력의 더 강력한 1.5L 하이브리드 버전도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더드라이브(TheDriv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2024.11.07 (목)
- Favorites
- All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