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아주 이상한 폭스바겐 비틀이 목격됐다. 비틀은 종종 독특한 튜닝으로 관심의 대상이 돼왔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조금 더 충격적이다.
해당 차량은 수 많은 명패, 스티커, 다양한 금속 부품으로 덮인 투톤 바디를 갖고 있다. 매드 맥스 영화에 참여했다면 독일 해치백이 이런 모습일까? 한 레딧 사용자는 캐나다의 한 주차장에서 이 연두색 비틀을 목격한 뒤 튜닝 커뮤니티에 사진을 게시했고, 차량은 곧바로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됐다.
비틀의 프런트 엔드가 후드에 붙어있음에도, 리어윙과 유사한 차체가 있어 매우 도드라진다. 또한 장식용 안테나가 그 위에 설치됐다.
차량에서는 지프 리버티 SUV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이드 실을 리버티에서 가져왔으며, 차량은 후드와 지붕, 특이한 림, 도어 핸들에 조명을 추가했다. 전면부는 리어 스포일러와 비슷한 구조물을 장착했으며, 쉐보레 임팔라 엠블렘으로 장식했다.
외형적으로 영화 매드맥스에 출연하는 자동차와 비슷하지만, 더 깔끔하고 덜 폭력적인 모습이다. 해치백의 후면은 촬영되지 않았지만, 사진에서는 커다란 크롬 배기관을 볼 수 있다. 차체는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잎부터 시작해 볼트, 명패, 스티커 등으로 장식됐다.
비틀의 내부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사진에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사진에서 차의 새 좌석들은 볼 수 있다.
차량에 대한 일반의 평가는 긍정적이지 않다. 한 네티즌은 “내가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못생긴 폭스바겐 비틀”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진에서 사람들이 주목한 것은 폭스바겐 비틀 뿐만이 아니었다. 비틀 너머 차량에 한 여성이 앉아있는 모습이 찍혔는데, 자세히 보면 이 여성은 조수석에 반대로 앉아있다. 사람들은 왜 그녀가 반대로 앉아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드라이브 / 황수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