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에서 영감을 받은 포르쉐 911 아트카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포르쉐 클래식 모델은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자랑하곤 한다.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리차드 곤살베스(Richard Gonçalves)는 1995년부터 빈티지 포르쉐를 재구성하고 맞춤 제작해 왔다. 그의 최신 작품은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세상에 단 한 대뿐인 포르쉐 911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막 행성의 이름을 따서 ‘타투인’이라고 명명한 이 독특한 차량은 1990년형 포르쉐 964 C4 카브리올레를 기반으로 하며, 포르쉐와 스타워즈의 문화적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가장 큰 디자인 줄기는 포르쉐의 핵심 디자인에 조지 루카스(George Lucas)가 창조한 공상과학 세계에 경의를 표하는 놀라운 시각적 요소를 추가한 것이다.
포르쉐가 사막 행성 타투인의 소품 차량이었다면 어떤 모습일지를 보여주는 아트카는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선을 연상해 거칠게 마감했다. 또한, 차량은 네 모서리에 맞춤형 플레어 펜더와 스타워즈의 가상 우주선인 밀레니엄 팔콘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독특한 사파리 스타일 빌드에는 통합형 라이트 포드가 있는 맞춤형 전면 범퍼, 견인 히치가 있는 맞춤형 후면 범퍼 및 스키드 플레이트가 자리한다. 전지형 타이어로 감싼 풍화된 5스포크 후크스(Fuchs) 스타일 휠 세트를 장착했으며, 스페어타이어는 자동차 후드에 배치했다.
제작자는 복구 보드 세트를 사용해 차 문을 장식했으며, ‘TAT2INE’라고 적힌 맞춤형 번호판이 외부 디자인을 완성한다.
원래 차량의 기계적인 부분은 많이 바뀌지 않았지만, 맞춤형으로 조정된 오프로드 서스펜션을 장착했다. 제작자는 도심 주행은 물론 제트 스키, 캠핑카, 스노모빌을 견인하는 동시에 거친 지형에서도 달릴 수 있는 다용도 사륜구동 911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빈티지한 외관의 녹청과 어울리는 독특한 자동차 내부 또한 구겨지고 낡은 시트와 대시보드 및 도어 패널이 어울리는 풍화된 모습으로 빈티지 매력을 살렸다.
포르쉐 911 타투인은 단순한 이동 수단 그 이상으로, 전 세계 수많은 팬을 스타워즈 세계관 속으로 순간 이동시킨 예술 작품이다. 제작자는 이 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자동차 예술의 영역을 넘어 포르쉐와 스타워즈의 문화적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둘 다 혁신, 장인 정신, 끊임없는 우수성 추구의 상징이다. 이 두 가지 힘을 결합해 두 세계의 열광적인 팬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문화적 표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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