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도 견인 가능한 초경량 캠퍼 RV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어드롭 트레일러는 일반적으로 텐트 캠핑과 풀 사이즈 RV 사이의 중간 솔루션으로 간주되며, 기동성과 사용 편의성으로 공간적 제한을 보완한다. 특히 자전거 애호가에게는 거대한 배낭을 짊어지고 여행하는 것에 비해 반가운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 로드스네일 캠퍼(RoadSnailCamper)는 전동식 자전거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티어드롭 트레일러로 콤팩트한 공간에 대형 RV의 편안함을 갖췄다.
로드스네일 캠퍼는 자전거로 견인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가볍고 작은 RV지만, 자전거 자체의 최대 페이로드 제한 탓에 짧은 휴가나 1~2일 캠핑에 적당하다. 터키에서 발명된 로드스네일 캠퍼는 현재 독일 유통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구입 가능하며, 2022년 12월 공개 이후 최근에 대중에게 출시됐기 때문에 아직 배송이 시작되지 않았다. 유럽의 다양한 박람회에 출품해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낸 로드스네일 캠퍼는 후방 허브의 추가 전력을 사용해 오르막도 힘들이지 않고 가뿐히 오를 수 있다. 특히 눈물방울 디자인으로 공기역학적이고, 더 큰 바퀴의 하이브리드 전지형 타이어는 원활한 작동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각 모서리의 다리는 캠핑 모드에서 편리함을 제공한다.
이 특별한 전기 자전거 트레일러는 고급스러움, 편안함, 효율성의 완벽한 조합으로 묘사된다. 최대적재량은 200kg으로 성인 2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내부 안감은 인조 가죽으로 처리됐으며, 조명과 전원 콘센트, 행잉 포켓과 같은 수납공간도 있다. 환기를 위한 개폐식 창문이 양쪽에 하나씩 있으며, 잠글 수 있는 문과 전면의 대형 파노라마 창을 갖췄다. 로드스네일 캠퍼 트레일러는 알루미늄과 복합 패널 등 고급 재료를 제작됐다. 또한, 방수 코팅과 추운 날씨에도 편안함을 유지하는 18mm 단열재를 사용했다. 약한 비를 견딜 수 있는 방수 등급의 천막을 기본 제공하며, 이는 많은 시간을 밖에서 보내고자 하는 모든 모험가에게 필수적이다. 로드스네일 캠퍼의 정확한 재료나 치수, 무게 등은 아직 정식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가격은 3,799유로(약 543만 원)부터 시작하며, 3~4개월의 배송 일정으로 4가지 색상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제조사는 올해 후반기에 오프로드 및 엑스트라 와이드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지만, 당분간은 플래그십 한 가지 모델에 집중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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