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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 천지. / 사진=픽사베이 |
지난 9일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백두산 북파 코스 일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0일 중국 펑파이 신문 등은 전날 오후 지린성 백두산 용문봉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에 있던 관광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는 관광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대량의 암석과 토사가 산 아래로 빠르게 굴러 내려오고 관광객 수십 명이 놀라 대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 이번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백두산관광구 관리당국은 “최근 잇따른 강우로 소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다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시설 피해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부처가 (산사태) 예방 조치를 취했고, 관광구는 현재 정상 개방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두산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에 있고, 현재 북한과 중국이 절반씩 관리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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