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 살리는 세계 최초 에어백 바지+조끼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02-21 14: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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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에어백 바지와 에어백 조끼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세 샤리바(Moses Shahrivar)는 2005년 처음 에어백 바지와 에어백 조끼를 고안했다. 이후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과 함께 케블라(kevlar) 강화 MC 청바지를 제작하며 라이더 보호 기능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케블라 진(jean)의 진화된 버전으로 탄생한 에어백(airbag) 진은 에어백 조끼와 함께 세트를 이룬다. 이 투피스 세트의 에어백 의상은 이달 2월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할 예정이며, 동시에 세상에 정식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자동차 운전자를 보호해 주는 에어백의 기능을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제작된 에어백 의상은 착용 시 일반 데님 소재처럼 느껴지는 외부 천과 에어백 자체인 내부 천의 두 가지 분리형 천으로 제공된다. 조끼와 바지의 에어백은 라이더가 오토바이에서 떨어져 충격이 가해지면 작동한다.
 


외부 마감재는 UHMWPE(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섬유를 혼합해 아르말리스(Armalith) 기술로 제작했기 때문에 한 겹임에도 불구하고 마모에 강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이렇게 외부 천이 손상되지 않기 때문에 충돌 상황에서 에어백이 터진 후에도 의상을 재사용할 수 있다.
 
에어백의 경우 충돌 상황에서 작동한 후 천천히 수축되며, 이후 내부의 CO2 카트리지를 교체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 평소 의상 착용 시에는 에어백이 평평하게 내장돼 있어 불편하지 않다. 옷을 세탁하기 위해 에어백을 분리할 수도 있다.
 


또한 효과적인 전신 보호를 위해 바지 에어백 시스템에 무릎 패드를 추가하고, 조끼에는 탈착식 등 보호대를 넣었다. 에어백 의상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월 중 크라우드 펀딩이 시작되면 기타 세부사항과 함께 가격대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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