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가 새로운 블랙 배지 모델 공개에 앞서 블랙 배지의 탄생 스토리를 공유했다. 이와 더불어 일러스트레이터 메이슨 런던과 협업한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 최초의 정규 비스포크 라인업이다. 현재 전 세계 롤스로이스 주문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블랙 배지 라인업의 탄생은 롤스로이스모터카의 창립자 헨리 로이스 경과 C. S. 롤스로부터 비롯된다. 두 창립자는 관습과 제도를 거부하고 널리 통용되는 관념에 도전하며, 완벽을 추구하는 도전 정신을 통해 자동차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롤스로이스 두 창립자의 도전적인 정신을 담은 블랙 배지가 탄생하게 된 배경은 팬텀부터 시작된다. 2003년 출시한 팬텀이 큰 성공을 거두자 2009년 고스트를 출시했다. 이후 그란투리스모 모델 레이스, 쿠페 던, 그리고 SUV 컬리넌까지 차례로 등장했다.
롤스로이스는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비스포크 컬렉티브를 탄생시키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후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고객층이 ‘보다 혁신적이면서 어두운’ 롤스로이스를 원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수렴하고 문화와 규범을 바꾸는 일에 참여하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마침내 블랙 배지가 탄생됐다.
롤스로이스의 블랙 배지는 어두운 미감을 통해 자동차의 실루엣을 본연의 모습 그대로 드러낸다. 여기에 대담한 네온빛 번쩍임으로 전통적인 요소에 엣지를 더한다. 더욱 높은 신속성과 역동성을 원하는 새로운 고객층에 응답하기 위해 최초로 엔지니어링 팀도 디자인 컬렉티브와 동등한 비중으로 비스포크 개발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롤스로이스는 한층 강해진 출력, 브레이크, 서스펜션을 선보였고, 차량 내부로 전해지는 V12 파워트레인의 사운드도 키웠다.
한편 블랙 배지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모델은 오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황선표 기자
- 2024.11.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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