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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주가가 오름세다.▲사진=실리콘투 |
전자상거래 기업 실리콘투가 무상증자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무상증자를 결정하고 일시와 증자 비율 등을 조율하고 있는 실리콘투는 이사회를 개최해 무상증자를 확정한 후 이를 공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7일 무상증자를 검토한다는 공시에 실리콘투 주가는 장중 한때 2만450원까지 오르며 2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증시 약세를 지속하자 무상증자를 결정하는 회사로 테마성 수급이 몰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5월과 6월 무상증자를 발표한 기업이 15곳에 이르는 가운데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관련 업계에서는 무상증자 검토를 지난 21일 공시한 실리콘투가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확정 공시를 발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동시에 실리콘투는 말레이시아에 지사를 설립하고 동남아 로컬 마켓 영업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28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실리콘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루에 100% 투자법인인 'STYLEKOREAN MY SDN. BHD.' 설립을 완료했으며 물류센터, 오피스 및 현지 인력배치까지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50분 기준 실리콘투 주가는 전일 대비 0.51% 오른 19,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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