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관련주, 카메라 모듈 관련주 퓨런티어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를 달성했다./사진=퓨런티어 |
자율주행 관련주, 카메라 모듈 관련주 퓨런티어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를 달성했다.
29일 오후 2시 55분 기준 퓨런티어 주가는 전날보다 28.01% 오른 3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상한가인 32,950원을 기록했다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주가가 상승으로 돌아서며 4일 연속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6,122,875주로 전일 거래량인 464,650주보다 13.17배 가량 늘었다.
전장용 카메라 시장이 성장하면서 퓨런티어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2020년 70억 달러에서 2030년 6565억달러로 연평균 57.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해지는 레벨5에서 15개 이상 카메라가 사용될 것으로 보이며, 자율주행 차량 내 전장용 카메라 개수도 증가될 예정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퓨런티어는 우수한 기술력 통해 ‘국내 최초’ 장비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며 "2012년 국내 최초 카메라 모듈 Active Align 장비 개발, 2016년 국내 최초 Dual Align 장비 개발, 2018년 국내 최초 Trifocal 센싱카메라 제조라인 개발, 2021년 국내 최초 자율 주행 장비 개발 등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퓨런티어의) 2018년 매출액 145억원에서 2021년 222억원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다. 2022년 358억, 2023년 464억원으로 각각 61.3%, 29.6% 성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퓨런티어는 카메라 모듈 관련 자동화 장비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전기, 옵트론텍, 현대모비스 등 20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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