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 2차 신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모집에서 290만명이 몰릴 정도로 주목을 받은 청년희망적금은 최고 연 10%대 이자를 받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득이 확정되지 않은 사회초년생은 가입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불만이 커지자 소득이 확정되는 7월 이후 금융당국이 재개 여부 검토에 나서기로 하면서 2차 모집에 관심이 쏠린 것이다. 12일 금융당국과 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중 최초로 소득이 발생한 청년을 위해 7월 이후 청년희망적금 가입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앞선 청년희망적금 마감일이 지난 3월 4일인데 반해 근로자나 자영업자의 지난해 소득은 올해 7월 확정되서다.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후보 시절 최대한 많은 청년에게 가입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년희망적금은 은행금리와 저축장려금, 비과세 등 혜택 등으로 연 10%대 이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상 가입자는 38만명이었으나 파격적인 조건으로 7배가 넘는 290만명이 2주만에 가입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최근 사회초년생 소득이 확정됐고, 당초 이들의 소득이 확정된 이후 재개 여부를 결론 낸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청년희망적금 재개 여부는 아직 관계부처 등과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더드라이브 / 전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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