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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
밀양에서 산불이 점점 확산되면서 밀양 구치소 재소자들이 대구 교도소로 이송됐다. 31일 중앙일보 단독보도에 따르면 밀양구치소와 대구교도소 등은 이날 밀양 부북면 춘화리에서 난 산불이 확산하자 인근에 있는 밀양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 400여명을 새로 지은 대구교도소로 이송한다. 앞서 밀양구치소 측은 오후 1~2시를 전후로 10여대의 교정본부 버스 등을 이용해 재소자들에 대한 이송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대구교도소는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있는 신축 건물이다. 이 교도소는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기존 대구교도소가 아직 이전하지 않아 비어 있는 상태다. 앞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일부 재소자들을 수용하는 곳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현재 산불은 부북면 춘화리에서 강한 바람을 타고 상동면 방향으로 옮겨 가고 있다. 소방·산림당국이 5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3단계', '전국 소방 동원령 1호'가 발령됐다. 더드라이브 / 김재현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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