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피크닉 놀거리 늘어난다...오세훈 시장표 '그레이트 선셋 프로젝트'

김민정 / 기사작성 : 2022-08-08 14: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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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플라이어=픽사베이
 서울 한강에 석양 관광을 위한 대형 상징물 건립이 추진된다. 시민들이 서울시에 꾸준히 제안해온 한강 '대관람차'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강의 놀거리·볼거리가 풍부해질 전망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관광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그레이트 선셋(GREAT SUNSET)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도시정상회의 참석 차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구상한 것이다.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아름다운 석양을 활용한 한강의 재발견’이다. 세계 최고 규모의 대관람차부터 수상 위 무대와 수변의 객석을 갖춘 수상 예술 무대, 문화가 있는 보행교까지 다채로운 석양 조망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과 해외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들고 발걸음을 붙잡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이날 "매일 저녁 한강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백만 불짜리 낙조를 만끽할 수 있는 뷰 포인트를 곳곳에 마련해 해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본격 견인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165m 높이에 최대 780명까지 동시 탑승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서울아이(Seoul Eye)'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로 불리는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뛰어넘는 규모다. 
▲ 서울시에서 참고자료로 제공한 사진

 

이번 프로젝트는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 이상을 내다본 중장기 플랜이다. ▲선셋 거점 명소화▲선셋 명소 발굴·조성▲수변 활용성 강화의 3대 전략을 토대로 추진된다.

 한강 수영장, 한강 유람선, 한강 무비나잇, 한강 야시장을 이을 새로운 한강 놀거리에 시민들의 귀추가 모이고 있다. 오 시장은 "상암에서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까지 강남·북을 연결하는 '선셋 한강 라인'이 해외 관광객의 여행 수첩 맨 앞 장에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석양 거점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더드라이브 / 김민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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