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도 사이버트럭에 손가락 잘렸나?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4-07-15 14: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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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 카다시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 중 한 명으로 수천만 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이처럼 큰 영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무언가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인터넷 탐정이 출동하기 마련이다. 최근 킴 카다시안이 손가락 부상을 밝히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이버트럭 프렁크의 해치로 손가락이 잘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킴 카다시안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파운더스 에디션의 첫 번째 배송 고객 중 한 명이었다. 확실히 킴 카다시안과 같은 사람이 테슬라 차량을 탄다면, 그 이상의 마케팅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그녀는 사이버트럭을 미디어에 노출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였다. 파파라치를 찾을 수 있는 곳에 갔고, 소셜 미디어에 사이버트럭 중심 콘텐츠를 반복해서 게시했다. 그러나 올해 3월 어느 날 킴 카다시안은 왼손 두 손가락에 큰 붕대 두 개를 감은 채 목격됐다. 그 때는 사이버트럭 프렁크 해치에 끼임 방지 보호 장치가 없다는 비판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다. 인터넷 명탐정들은 이것이 우연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 틱톡의 “내 가방에 뭐가 들어있을까”라는 코너에서, 킴 카다시안은 손가락을 다친 이후로 항상 탄력 붕대 롤을 가지고 다녔다고 밝혔다. 그녀는 가볍게 말하며, “아름다움을 위해 손가락을 희생했다”라고 농담 섞인 말을 던졌다.  

 그녀는 잘린 손가락 중 하나의 엑스레이와 병원 방문 영상을 보여줬고, 붕대를 제거해 흉터가 있는 부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녀는 “끝부분이 부러졌다”라고 설명하며 “마치, 출산보다 더 고통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더 밝히지는 않았다. 이후 소셜미디어에서는 킴 카다시안의 끔찍한 부상이 사이버트럭의 프렁크 해치가 손가락 위로 떨어지며 발생한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논란의 중심이 되는 사이버트럭으로 인한 첫 부상은 아니지만, 확실히 가장 주목받는 사례로 보인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가정하면, 킴 카다시안은 카메라 앞에서 직접 밝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 일의 진상이 결코 밝혀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사이버트럭으로 인해 부상 보고가 속출하자, 인터넷에는 손가락과 팔, 당근, 바나나 등을 활용한 위험 테스트가 속속 등장하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을 감안할 때, 킴 카다시안 또한 사이버트럭 프렁크 해치 때문에 손가락 두 개를 거의 잃을 뻔했다는 가설은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  킴 카다시안은 지난 2월 사이버트럭을 인도받았고, 3월에 수상한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5월 중순에 그녀는 자신의 아들이 “엄마와 어울리도록 베이비 사이버트럭을 받았다”라고 자랑했다.  

 같은 달 말에 그녀는 두 번째 사이버트럭을 인도받았는데, 이번에는 매트 블랙으로 포장됐고 내부도 모두 블랙으로 맞춰졌다. 그녀는 손가락에 큰 붕대를 감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이버트럭을 운전하고 온라인에 사이버트럭 게시물을 올렸다. 이러한 지점은 그녀가 사이버트럭으로 인해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는 가정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전히 킴 카다시안의 손가락과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향한 네티즌들의 의심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norcal-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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