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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4%를 넘었다. 연이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9년 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중평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5월 3.9%보다 0.14%포인트 오른 6월 연 4.04%다. 2013년 2월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치를 달성했다. 6월 일반 신용대출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6%로 계산기를 두들겨보면 5월 5.78%보다 0.22%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더욱 컸다. 2013년 8월(6.1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3년 9월 이후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된 주담대와 일반 신용대출을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 6월 평균 금리는 5월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4.23%다. 한은은 "일반신용 대출금리가 지표금리 상승 등으로 올랐으나 주택담보, 보증 대출금리는 가산금리 인하, 일부 은행의 저금리 잔금 및 중도금대출 취급 등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전체 가계대출평균 금리는 전월 대비 0.09%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올들어 지속적으로 낮아지다가 6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가계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18.1%으로 5월보다 1%포인트 늘었다. 더드라이브 /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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