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228km를 넘어라…세상에서 가장 빠른 車는?

조윤주 기자 / 기사작성 : 2023-11-09 15: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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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면 위를 가장 빠른 속도로 달린 ‘신기록 1228km/h’을 뛰어넘으려는 도전이 시작됐다. 15년 전 처음 시작됐으나, 한동안 주춤하던 블러드하운드(Bloodhound) 프로젝트가 기록 경신을 목표로 새롭게 부활했다.  블러드하운드 CEO 스튜어트 에드먼드슨(Stuart Edmondson)은 부활한 차량이 트랙을 달리기 위해서는 젊고 새로운 운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블러드하운드 LSR 프로젝트의 새로운 장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이번에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FIA 세계속도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운전자를 영입해 흥미롭고 도전에 나설 것입니다.” 

블러드하운드의 운전대를 잡을 새로운 운전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블러드하운드 프로젝트는 지난 15년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에드먼드슨은 현재의 육상 속도 기록인 1228km/h를 깨기 위해 약 1,000만 파운드(약 161억 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해당 기록은 블러드하운드 프로젝트의 기존 운전자였던 앤디 그린(Andy Green)이 1997년 Thrust SSC에서 세운 것으로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전직 공군 조종사에서 제트 자동차 운전자로 변신한 앤드 그린은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전투기의 제트 엔진과 로켓 모터로 구동되는 새로운 블러드하운드 LSR 또한 조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61세의 노인이 된 그가 프로젝트에서 물러나며 그의 기록에 도전할 새로운 운전자가 필요해진 것이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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