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화려한 협업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마블 영화부터 시계나 비행기 엔진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자동차 업체들은 사업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일례로 현대차는 100주년을 맞은 디즈니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특별한 아이오닉 5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인터넷에는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하이퍼카 이미지가 공개돼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아쉽게도 실제 차량이 아닌 디지털 자동차 아티스트의 상상으로 탄생한 CGI 가상 렌더링이다.
전문 자동차 디자이너 개러스 쿨버하우스(Gareth Culverhouse)가 제작한 나이키 하이퍼카는 1990년대 레트로한 감성에 미래적인 세련미를 더했다. LMDh 프로토타입을 연상시키는 차체의 전면과 후면에는 박시한 요소가 조화를 이룬다. CGI 작품일 뿐이므로 나이키 하이퍼카의 기술 사양에 대한 세부 정보는 없다.
카 디자인 미디어(Car Design Media)에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이키 하이퍼카를 비롯한 3종의 가상 렌더링을 소개했다. 두 번째 작품은 은색의 거대한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카로, 007 영화에 등장하는 개인용 잠수함을 연상시킨다.
세 번째 작품은 빈티지 레이싱카와 그랜드 투어링카의 느낌을 섞어놓은 듯한 빨간색 페라리이다. 세 차량 모두 멋지지만, 거대한 나이키 로고를 자랑하는 나이키 하이퍼카가 단연 독보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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