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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현지 시간) 에콰도르에 폭탄 테러가 발생해 현지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 사진=연합뉴스 |
에콰도르 최대 도시 과야킬에서 폭력조직이 연루된 폭탄 테러로 인한 유혈 충돌이 발생해 현지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서부 태평양 해안 도시인 과야킬과 주변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앞서 지난 주말 과야킬 내 주거 지역에서 폭탄이 터져 5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민가 8채와 자동차 2대가 파괴되는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과 유럽으로 보내지는 마약 밀매 경로를 차지하려는 범죄 조직간의 싸움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에콰도르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과야킬에서만 145건의 폭발물 공격이 발생했다. 한편 에콰도르는 지난 6월 반정부시위로 인해 일부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더드라이브 /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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