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G바겐이 컨버터블로 출시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자동차 디자이너 니콜라스 카베로(Nicolas Cavero)가 G63 AMG 카브리올레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컨버터블 SUV는 자연에 동화된 상태로 험악한 지형을 달릴 수 있는 몰입도 높은 오프로드 차량이다. 이 꿈의 차량은 렌더링에 불과하지만, 실제로 생산 준비가 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 G클래스는 높은 가격의 하드톱 모델로 명성이 자자하지만, 사실 다양한 컨버터블 형 변종 모델이 있어왔다. 메르세데스는 과거 G500 카브리올레를 만든 바 있으며, 최근엔 마이바흐 G클래스 G650을 생산하기도 했다.
이 독특한 모델은 하드톱 모델에 비해 가격이 약 3배나 더 비싸다. 이에 따라 렌더링과 같이 AMG 기반 G클래스 컨버터블이 실제로 시장에 나온다면 값비싼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G63 컨버터블은 다수의 값비싼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마니아들에게 틈새 수집 모델로도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렌더링을 접한 외신들은 “단순히 지붕만 제거해도 운전의 짜릿함이 더해진다”면서 “오프로드나 햇볕을 쬐는 캘리포니아 남부를 운전하기에 아주 좋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독특한 G클래스 트림을 선보여온 메르세데스가 과연 렌더링과 같은 컨버터블 모델을 출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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