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새로운 하이퍼카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포르쉐는 새로운 하이퍼카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주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포르쉐에서 새로운 하이퍼카를 개발 중이라 언급했다. 포르쉐 하이퍼카에 대한 소문이 시작된 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호주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브’에 따르면 포르쉐는 하이퍼카에 들어갈 개선된 성능의 배터리 기술을 지난 2년간 개발하고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포르쉐의 새로운 하이퍼카는 배터리 전기차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하이퍼카가 완전 전기차일지 하이브리드차일지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포르쉐 측도 이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포르쉐 CEO 올리버 블룸(Oliver Blume)은 언론을 통해 “포르쉐에서 918 하이퍼카의 후속작을 개발 중”이라며 “2020년대 후반까지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포르쉐가 2020년대 중반까지는 차세대 718 박스터와 카이만 등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과 SUV 라인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드라이브 / 박도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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