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로 통하는 랩지노믹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랩지노믹스 |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로 통하는 랩지노믹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3시 11분 기준 랩지노믹스 주가는 전날보다 14.56% 오른 6,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상승으로 돌아선 주가가 이틀 연속 올랐다가 23일 잠시 하락 후 24일부터 오름세를 사흘 연속 나타냈다가 30일과 지난 1일 하락 후 이날 상승했다. 하락추세에서 벗어나 상승 국면을 시도하고 있다. 매수 신호인 골든크로스 패턴이 구현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거래량이 10,397,326주로 전일 거래량인 686,252주보다 약 15.15배 늘었다. 외국인은 누적 28,764주를 순매수 하고 있어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시에 순매수하고 있다.
랩지노믹스가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의 유럽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코로나 진단키트 업체인 랩지노믹스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됐고 세계적으로 원숭이두창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는 1만59명이다. 전날 1만715명을 이어 1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10일 9310명 이후 계속 1만명 밑이었다가 지난달 29일 1만455명으로 1만명 선을 뛰어넘었다.
감염재생산지수 흐름도 코로나19 유행 반등을 가리키고 있다. 6월 4주(19~25일)까지 13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던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달 28일 1.0으로 올랐다.
랩지노믹스는 지난달 22일 공시를 통해 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의 유럽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힌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제품은 비강 검체 채취 방식으로 델타와 오미크론 등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5분 이내 진단할 수 있는 신속항원키트다.
랩지노믹스는 신속항원키트의 미국 진출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전문가용 키트와 홈 키트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혜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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